3.2 부문 간 협력 및 정책 연계형 하이브리드 보호 모델
국가핵심기반을 대상으로 하는 지능형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단순한 사후 탐지 기술을 넘어 정책 인식과 기술적 통제가 통합된 방어 메커니즘이 요구된다. 실시간 사이버 방어 전략과 설명가능 인공지능 기술의 결합은 정교한 위협 신호를 조기에 식별하고 운용자에게 명확한 판단 근거를 제공함으로써 방어 체계의 신뢰성을 확보하는 핵심 기제로 평가받는다 [3]. 그러나 기술적 자율성만으로는 공급망 및 부문 간 연계에서 발생하는 광범위한 위협을 전면적으로 차단하기 어렵다. 해양 및 물류 기반시설의 보안 거버넌스 사례에서 확인되듯이, 핵심기반 보호의 성패는 개별 시스템의 차단을 넘어 이종 조직 간의 다층적 조정과 실시간 정보 연계 능력에 의해 좌우된다 [2]. 따라서 기술적 하이브리드 방어 모델은 각 부문의 제도적 협력 절차와 유기적으로 결합되어야만 실질적인 복원력을 담보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