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 지역 경제 회복력과 국립대학 재정 구조의 상관관계
저출산 기조의 심화로 인한 학령인구 급감은 비수도권 지역 거점 국립대학의 존립 기반을 심각하게 위협하며 지역 쇠퇴의 구조적 악순환을 촉발한다. 다중흐름모형의 이론적 분석에 따르면 급격한 인구 절벽이라는 문제의 흐름과 고등교육 체제 개편이라는 정책 대안의 흐름은 강력한 정책 창을 매개로 결합되어야 실효성 있는 정책 산출로 이어진다(Crisisonomy, 2024). 한편 지역 경제 회복력 이론을 적용하여 분석할 때 수도권과 비수도권 사이에 나타나는 산업 구조 및 고용 회복력의 격차는 지방 국립대의 재정 건전성과 인적 자원 유치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Sustainability, 2021). 비수도권 지역 산업의 정체와 일자리 부족은 청년 인재의 지속적인 수도권 유출을 야기하며, 이는 지방 거점 국립대학의 입학 정원 미달과 학문 공동체 붕괴를 가속화한다. 따라서 지방 국립대는 단순한 교육기관을 넘어 지역 회복력을 견인하는 핵심 혁신 주체로 기능해야 하며, 국가 균형 발전과 연계된 다층적 거버넌스 정책의 수립이 시급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