Ⅱ. 이론적 틀 및 개념 고찰: 지역사회 통합돌봄의 패러다임과 노인 정신건강
지역사회 통합돌봄은 노년기 정신건강 문제를 분절된 임상적 질병 치료가 아닌 일상생활과 복지가 결합된 전인적 삶의 맥락에서 조망하는 이론적 전환을 이룬다. 노인 우울은 신체적 노쇠, 사회적 단절, 심리적 상실감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하는 다차원적 문제이므로 다학제적 보건복지 연계망을 통해 포괄적으로 다루어져야 한다 (Community-Based Integrated Care for Older Adults, 2022). 이론적 접근 방식의 차이를 살펴보면, 전통적인 노인 정신의학 모델이 근거 기반의 구조화된 정신과적 치료와 개별 임상 중재에 주로 의존했던 것과 달리 (Evidence-based practices in geriatric mental health care, 2002), 최근의 통합돌봄 이론은 포괄적 지역사회 모델을 매개로 환경적 자원과 다전문직 협력 체계를 결합하는 거시적 개입을 지향한다 (Effect of Community-Based Older Adult Care Models on Mental Health: A Comprehensive Review, 2026). 여기에 인간 중심 간호(humanized nursing) 이론은 돌봄 제공자와 대상자 간의 치료적 유대와 개별화된 정서적 상호작용이 노인의 심리적 탄력성을 회복시키는 본질적 기제임을 입증하며 제도적 돌봄과 일상적 정서 지지 간의 간극을 보완한다 (Humanized and Community-Based Nursing for Geriatric Care: Impact, Clinical Contributions, and Implementation Barriers, 2025). 결과적으로 지역사회 통합돌봄 이론은 임상적 치료, 환경적 연계, 인간 중심적 관계망이라는 세 축의 상호작용을 통해 노인 우울을 효과적으로 완화하는 통합적 준거틀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