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결정 거버넌스의 오류와 이해관계자 배제의 문제
정원 확대를 옹호하는 입장에서는 입학 정원의 양적 확대가 지역 내 인재 유입을 촉진하고 지방대학의 재정적 기반을 일시적으로 보완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이러한 일방적인 수치 중심 정책은 지역사회의 실질적 수요와 교육 인프라의 한계를 충분히 고려하지 못하는 구조적 맹점을 안고 있다. 의료 및 고등교육 인력 정책의 사례에서 나타나듯, 이해관계자와의 긴밀한 협의 없이 강행된 급격한 정원 증원은 지역 격차를 해소하기보다 정책적 갈등과 교육의 질 저하를 유발하는 오류를 초래하였다("Policy Errors and Constraints", 2025). 게다가 정치적 이해관계나 선거 국면에 치우쳐 정원 조정을 추진할 경우, 현장의 전문성과 지역별 실수요가 반영되지 않아 정책의 지속가능성을 심각하게 훼손하게 된다("Rushed Health Workforce Reform", 2025). 따라서 단순한 정원 확대에 의존하기보다는 다학제적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지역 산업 생태계와 연계된 질적 혁신을 도모하는 총체적 접근이 필수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