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일차의료 공급 및 접근성 진단
대한민국의 지역 간 의료 접근성 문제는 민간 의료 공급의 지리적 편중과 교통 인프라의 구조적 격차에서 기인한다. 국내 일차의료 공급 추이를 실증 분석한 연구에 따르면, 수도권 및 주요 대도시에서는 인구당 민간 의원 공급이 전반적인 증가세를 보인 반면, 지방의 중소도시와 농어촌 지역에서는 민간 의원 공급 증가율이 상대적으로 매우 낮게 나타났다(crossref-10-21203-rs-3-rs-2993731-v1, 2023). 특히 농어촌 및 중소도시 지역에서는 주민들의 생명과 건강에 직결되는 필수 진료 과목의 민간 의원 공급이 감소하여 대도시와의 일차의료 접근성 격차가 뚜렷하게 심화되었다(crossref-10-21203-rs-3-rs-2993731-v1, 2023). 이러한 의료 서비스 공급의 공간적 불균형은 교통 접근성의 격차와 결합하여 심각성을 더한다. 국내 교통 접근성과 지역 격차를 분석한 연구에 따르면, 교통 인프라의 확충이 지닌 영향력은 지역에 따라 상이하며, 접근성 개선 효과의 불균등한 파급으로 인해 지역 간 공간적 불평등이 지속되거나 확대될 수 있다(crossref-10-20944-preprints202504-1629-v1, 2025). 결과적으로 대도시 중심의 자원 집적과 비대도시권의 일차의료 기반 약화는 교통 취약성과 맞물려 지역 주민의 건강 결과 불평등을 초래하므로,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공공보건의료 자원 배분과 접근성 보장 정책이 시급하다.